내돈내산! 아기비데 밤비데 컴포트 구매 후기 & 장단점

출산 전에는 아기 비데를 꼭 사야 할까라는 고민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다들 필수 아이템이라고 해서 고민이 많던 차에 그래도 있으면 편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구매했습니다.

 

보통 치코와 앙파파 그리고 포프베베를 많이 쓰시던데, 제가 최종 구매한 제품은 밤비데 컴포트입니다!

 

왜 이 제품으로 결정했는지 구매 후기와 현재 아기가 100일 된 시점까지 써본 찐 장단점을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기 비데는 출산선물로도 좋을 것 같은데, 추가로 출산선물이 고민이시라면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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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비데 컴포트 구매를 결정한 이유

 

밤비데 컴포트 아기비데

 

우선 아기 비데는 꼭 구매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있던 산후조리원에서는 산모의 휴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셔서 그랬는지는 모르지만 아기 대변 처리를 모두 다 해주셨고, 어떻게 씻기는지 따로 알려주시지는 않았습니다.

 

그때까지는 아기가 많이 작았고 (3~4kg 사이) 산후조리원에 계신 분들이 모두 딱히 아이템 없이 쉽게 쉽게 하시는 거 보고서는 꼭 비데가 필요할까 싶었습니다.

 

그러나 막상 집에 와서 보니 아기가 대변을 봤을 때 화장실에서 한 손으로 아기를 잡고 한손으로 씻기기가 너무 힘이 들었습니다.

 

저도 모르게 아기를 떨어뜨리지 않기 위해서 허벅지나 발 쪽을 꽉 잡게 되고 씻기다 보면 옷에도 물이 튀거나 대변이 묻는 참사가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부랴부랴 아기 비데를 알아봤고, 제일 유명한 치코, 앙파파, 포프베베를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우선 포프베베는 가격이 너무 사악했고, 세면대가 잘 맞지 않으면 설치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제일 무난한 치코와 앙파파는 다 좋으나 패드 부분이 부족해서 아기가 아래로 미끄러지거나 물이 잘 안 빠져서 응가 물이 잘 안 빠졌다는 후기를 보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미끄러짐 방지패드도 넓고 치코 제품을 업그레이드해서 국내에서 만든 아기 비데를 알게 되었고, 이거다! 싶어서 바로 구매했습니다. 

 

제가 구매할 당시에는 제품이 나온 지 얼마 되지 않아 긴가민가 했는데 현재까지 너무 만족하고 있어서 이 제품의 장점과 단점을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밤비데 컴포트 장점과 단점

 

밤비데 컴포트

 

1. 손목과 허리가 편하다.

 

우선 아기 비데를 쓰면 손목과 허리가 안 아픕니다. 이 부분은 다른 제품도 마찬가지일 거라고 생각됩니다.

 

밤비데 컴포트도 아기를 앉히고 다리만 살짝 잡아주면 편하게 씻길 수 있어서 손목과 허리에 무리가 가지 않습니다.

 

 

2. 넓은 미끄러짐 방지 패드

 

제가 결정적으로 구매한 이유는 이 패드 때문입니다. 

 

비데가 수평이 아니고 약간 비스듬하기 때문에 밤비데도 아예 안 미끄러지거나 그러진 않습니다.

 

그러나 어느 정도 아기를 잡아줘서 아기가 내려간다 싶으면 한번 정도만 다시 아기를 올려주면 돼서 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3. 패드가 탈부착이 쉬워서 세척하기 좋다.

 

패드가 또 탈부착이 쉬워서 대변이 많이 묻었을 때, 그리고 햇볕에 소독하고 싶을 때 따로 떼어서 관리할 수 있어 좋습니다.

 

그렇다고 헐렁거리거나 이런 느낌은 전혀 아니고 고정하고 떼어내는 게 쉬워서 세척하기가 편했습니다.

 

 

4. 허그형 구조

 

밤비데는 약간 굴곡이 있어서 아기를 비데에 눕혔을 때 살짝 폭 들어간다라는 느낌이 있습니다.

 

그래서 신기하게도 처음 썼을 때부터 아기가 울지도 않고 얌전히 앉아있더라구요.

 

그래서 아기가 약간 뒤척일 때도 살짝 잡아주는 느낌이 있어서 안심이 되기도 합니다. 

 

물론 그럼에도 혹시 모르니 아기가 움직일 때는 다리나 어깨 쪽을 잘 잡고 있어야 합니다.

 

 

5. 다리 쪽에 있는 구멍으로 물이 고이지 않고 잘 빠져나간다.

 

다리 부분에 있는 두 개의 구멍으로 물이 잘 빠져나가서 한 번도 고여있거나 했던 적이 없었습니다.

 

따라서 응가 물이 자연스럽게 계속 씻겨나가서 추가로 닦아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었습니다.

 

다만, 물때가 잘 낄 수 있으니 주기적으로 구멍 있는 부분을 한 번씩 비누로 닦아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직접 써보고 느낀 단점은 정말 곰곰이 생각해봐도 떠오르지 않는 걸 보니 없는 것 같습니다.

 

아, 한 가지 있다면 패드가 있긴 하지만 정말 아기를 딱 고정해주거나 그러진 않습니다.

 

그러나 이전에 장점에 썼던 것처럼 아기가 조금 내려가더라도 매번 잡아 올려줘야 하는 게 아니고 한번 정도 올려주면 되니 그것도 크게 힘들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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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여러 가지 육아용품을 많이 샀고, 사고 있지만 아기 비데는 그중에서도 잘 샀다는 아이템 top 5 안에 들 정도로 정말 만족하면서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비데가 고민 중이라면 정말 꼭 구매하시라고 강력하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정말 아기가 무거워질수록 손목과 허리가 아파오는 게 많이 느껴집니다.

 

아기 비데는 어느 정도 아기가 서 있을 수 있으면 다른 제품으로 갈아타는 것 같은데, 그전까지 밤비데 컴포트 아기 비데는 정말 뽕을 뽑도록 잘 쓸 것 같습니다!